환경 동아리를 같이 하고 있는 동생의 소개로, '이벤터스'에 등록되어 있는 환경 영상 영화제 + 기후 토크에 참여했다.

유기농문화센터의 '강성미' 선생님께서 진행하시는, 영화를 보고 그 뒤에 이어지는 건강한 토론이 주된 내용의 토크였는데, 좋은 강연이고 좋은 선생님이셨지만, 참가자들이 너무 소극적이어서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것과는 별개로 영화는 너무 좋았는데, 음, 영화를 보고 난 기분이 좋진 않았지만, 이런 것을 알게 해 준 영화라서 영화 자체에는 굉장히 만족한 불쾌함과 찝찝함이라고 해야 할까. 그럼에도 알 권리를 충족시켜줌에 큰 감사함을 느낀 영화였다. 영화의 제목은 아래와 같다.
"Eating Our Way to Extinction"
'우리의 식습관이 우리를 멸종으로 이끈다.'
영화로서는 신기하게도, 21년도에 개봉된 다큐멘터리 영화고, 퀄리티도 상당한데, 무료다. 원장님에 따르면, 그 이유는 이 영화의 배급사가, 영화 내용을 보며, 이 영화는 모든 사람들이 반드시 보아야 할 영화라고, 그래서 영화관에서 돈을 받지 않고, 유튜브에 무료로 배포한 신기한 영화다. 그에 따른 비용은 배급사가 모두 이미 지불했다는 뜻.
영화 비용은 이미 우리가 지불했습니다.
Pay it forward.
영화는 유튜브에 각 나라 언어별로 제공되어 있는데, 한글도 있지만, 글 작성일자 22년 12월 16일 기준으로 한국은 아직 공개되지 않은 상황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3OHvnQODt90
https://www.eating2extinction.com/the-movie/#anchor-content-1
Movie | Eating Our Way To Extinction
WATCH NOW ON YOUTUBE - FREE
www.eating2extinction.com
위 링크로 들어가면, 각 나라 별로 들어가서 무료로 영화를 볼 수 있다. 러닝타임은 1시간 21분. 최근에 넷플릭스에서 굉장히 화두가 되었던 씨스피라시를 나는 아직 보진 않았지만, 이 영화도 아직 유명세를 안 탔다 뿐이지, 그와 비견될 정도로 높은 퀄리티와, 전달하는 메시지도 명확하다.
이 영화가 전달하는 메시지는 간단히 말하면
육식을 그만두고, 채식을 하자.
위와 같은 말인데, 사실 채식을 하는 것은 많은 사람들에게 부담이 되는 부분이다. 여러 가지 이유로 우리는 고기 먹는 것을 포기하지 못한다. 맛과, 영양소와, 그 밖에 다양한 이유들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대표적인 이유 두 가지는 맛과 영양소일 테다. 그렇지만 고기가 맛있는 음식에 포함될지는 모르지만, 맛있는 음식이 반드시 고기이지는 않다. 파스타, 찌개 등 다양한 고기가 포함되어 있지 않는 훌륭한 음식도 있다. 그리고 영양소 측면에서도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것과 달리, 채식이 훨씬 건강하다고 영화에서는 이야기한다. 그 예로, 어떤 사람이 영양학적으로 잘 먹고, 건강하게 지내는 데에 가장 대표적인 척도는 얼마나 장수하느냐 일 테다. 그런데 장수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 지역을 블루 존이라고 부르는데, 블루 존에 있는 사람들은 채식하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한다. 물론 절대적으로 육식하는 사람들이 채식하는 사람들보다 건강하다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채식이 영양소 부족을 가져오지 않는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뭐.. 더 할 말은 많은데 여기서는 마무리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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